생활속성분40 마그네슘의 역할과 우리 몸의 기능 마그네슘은 칼슘이나 철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지만 우리 몸에서 매우 다양한 생리 과정에 관여하는 필수 무기질이다. 흔히 마그네슘이라고 하면 근육 경련이나 눈 떨림과 연결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마그네슘의 역할은 특정 증상 하나로 설명하기에는 훨씬 넓다.마그네슘은 체내에서 수백 가지가 넘는 효소 반응에 관여하며 에너지 생성, 단백질 합성, 신경과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 뼈 건강 등 여러 과정에 필요하다. 특히 우리가 음식을 먹고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마그네슘은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이번 글에서는 마그네슘이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단순히 '부족하면 근육이 떨리는 영양소'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마그네슘의 역할을 조금 더 넓게 살펴보려고 한다.1. 마그네슘은.. 2026. 8. 16. 비타민A의 기능과 결핍 증상 비타민이라고 하면 보통 비타민C나 비타민D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비타민A 역시 우리 몸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영양소다. 특히 눈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비타민A가 눈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비타민A는 시각 기능뿐 아니라 피부와 점막의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면역 기능에도 관여한다. 성장과 세포의 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린 시기부터 성인까지 필요한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비타민A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변화가 단순히 '눈이 나빠진다'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여러 조직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에 결핍이 지속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번 글에서는 비타민A가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 2026. 8. 16. 칼슘 흡수 원리와 몸속 이용 과정 칼슘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무기질 가운데 하나다. 대부분의 사람은 칼슘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뼈와 치아부터 떠올린다. 실제로 체내 칼슘의 대부분은 뼈와 치아에 저장되어 있지만, 칼슘의 역할은 단순히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근육이 움직이고 신경이 신호를 전달하며 혈액이 응고되는 과정에도 칼슘이 필요하다.그런데 칼슘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섭취한 칼슘이 그대로 몸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음식 속 칼슘이 소화기관을 거쳐 흡수되고 혈액으로 이동한 뒤 필요한 곳에 이용되기까지 여러 단계가 필요하다. 결국 칼슘을 이해하려면 ‘얼마나 먹느냐’뿐 아니라 ‘얼마나 흡수하고 이용하느냐’까지 살펴봐야 한다.1. 칼슘은 장에서 어떻게 흡수될까?음식으로 섭취한 칼슘은 주로 소장에서 흡수된다. .. 2026. 8. 15. 초산균의 역할 식초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톡 쏘는 신맛이다. 음식에 몇 방울만 넣어도 맛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새콤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그런데 이 익숙한 신맛이 어디에서 오는지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은 것 같다.식초의 핵심적인 특징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초산균이라는 미생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산균은 알코올을 산화시켜 초산, 즉 아세트산을 생성하는 미생물이다.흥미로운 점은 초산균이 처음부터 식초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먼저 효모 등이 당을 이용해 알코올을 만들고, 그 알코올을 초산균이 다시 이용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식초의 신맛이 만들어진다.나는 이 과정을 알고 나서 식초를 단순한 조미료라기보다 여러 미생물의 활동이 이어져 완성되는 발효식품으로 바라보게 됐다.1. 초산균은 알코올을 어.. 2026. 8. 14. 발효와 부패의 차이(미생물 작용·냄새 변화·안전성) 발효와 부패는 얼핏 보면 굉장히 다른 현상처럼 느껴진다. 발효는 건강하고 좋은 음식에 사용되는 과정이고, 부패는 음식이 상해서 버려야 하는 상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런데 발효와 부패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결국 미생물이 음식 속 성분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라는 점이다.그렇다면 같은 미생물의 활동인데 왜 어떤 변화는 발효가 되고, 어떤 변화는 부패가 되는 것일까?나는 이 차이를 알아보면서 발효와 부패를 단순히 '좋은 변화와 나쁜 변화'로 구분하는 것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중요한 것은 어떤 미생물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물질을 만들어냈는가이다.1. 발효와 부패는 모두 미생물이 만드는 변화다음식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관여한다. 그중 중요한 .. 2026. 8. 14. 누룩균의 발효 원리(전분 분해·당 생성·맛과 향) 우리는 발효라는 말을 생각보다 자주 사용한다. 김치가 익는 것도 발효라고 하고, 된장과 간장도 발효식품이라고 한다. 막걸리나 전통주 역시 발효라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그런데 막상 “발효가 정확히 어떻게 일어나는가?”라고 질문하면 선뜻 설명하기가 어렵다.나 역시 예전에는 발효를 단순하게 생각했다. 재료를 넣어두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맛이 깊어지는 과정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누룩균의 발효 원리를 찾아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발효는 단순히 시간이 만드는 변화가 아니라 미생물과 효소가 만들어내는 변화에 가깝다. 특히 곡물을 발효할 때는 누룩곰팡이가 만들어내는 효소가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1. 누룩균은 곡물 속 전분을 어떻게 분해할까?쌀이나 밀 같은 곡물에는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전.. 2026. 8. 13. 이전 1 2 3 4 5 ··· 7 다음